여름철 열사병 대처법 & ‘시원함’을 연출하는 일본문화

일본에서 매년 열사병을 호소하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온과 습도가 높은 일본의 기후 특성에 미처 적응하지 못한 분들이 열사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 외출 시 이에 대한 충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축제와 불꽃놀이 등 일본에서 개최되는 여름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 일본을 찾는 고객들이 많습니다. 제대로 된 열사병 대처법을 숙지하고 일본의 ‘시원함’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인 열사병 대처법
1)충분한 수분 섭취
체내에 수분과 염분이 부족해지면 탈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러한 증상을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점차 열사병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평소 일반적인 생활을 할 때도 일반인은 하루 1.2L의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특히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물을 충분히 마셔 수분을 보충합시다. 또한, 물 이외에도 스포츠음료 등 염분과 당분이 들어 있는 음료는 수분의 흡수를 보다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2)직사광선 피하기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체온이 오르기 쉬워 열사병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가장 기온이 높고 햇볕이 뜨거운 낮 시간대에는 외출 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모자를 쓰거나 햇볕을 피해 그늘 쪽으로 걷는 등 되도록 직사광선을 피해서 활동합시다.
 
3)옷에 신경 쓰기
몸속 더운 열기를 외부로 쉽게 방출해주는 옷을 입으면 열사병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일본 전통 의상 유카타의 소재로 쓰이는 삼베와 면 등 통기성이 좋으며, 흡수성이 뛰어나고 땀이 빨리 마르는 소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은색 등 색상이 진한 옷은 열을 흡수하여 금방 더워지니 피하고, 옅은 색상으로 목 주변이나 옷깃이 여유로운 옷을 골라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합시다.
 

■‘시원함’을 연출하는 일본문화
1)와가사(양산)
양산이란, 뜨거운 햇빛을 차단하고 무더위에 대처하며 자외선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를 말합니다. 대나무와 화지(일본 전통 종이)로 제작되는 전통적인 와가사(和傘)는 약 300년 전부터 양산으로 사용했다고 하며, 그 당시에도 패션의 일부로 여겼다고 합니다. 방수 가공이 되어 있지 않은 양산 타입의 와가사는 화지 본연의 아름다움과 무늬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2)쥘부채와 둥근 부채
쥘부채와 둥근 부채는 부채질로 바람을 일으켜 시원하게 생활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쥘부채의 역사는 120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알려져 있으며, 일본 전통 예능에서 소도구로 사용되는 등 다양한 용도가 있습니다. 축제와 불꽃놀이 등 이벤트에서 무더위를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멋부림 아이템으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3)물 뿌리기
물 뿌리기는 여름철 뜨거워진 현관과 도로에 물을 뿌리면서 더위를 식히는 방법으로 일본의 전통적인 무더위 대처법입니다. 지면에 뿌려진 물이 증발하면서 발생하는 기화열로 주변의 온도가 낮아지게 됩니다. 젖은 지면 위로 바람이 불면 시원함이 느껴져 예로부터 손님이 올 때 물을 뿌리는 풍습이 있었으며, 여기에는 손님을 정성스럽게 맞이하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4)풍경
풍경이란, 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소리가 나는 작은 종을 말합니다. 풍경 소리를 들으면 규칙적인 바람의 움직임이나 바람이 부는 이미지가 떠올라, 듣는 이에게는 힐링을 주고 여름철의 시원함을 느끼게 합니다. 예로부터 일본의 여름을 상징하는 도구로서 처마 끝에 매다는 등 여름의 익숙한 풍경으로 남아있습니다.
본래 풍경은 나쁜 것을 쫓아내는 부적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지금은 여름철 음색을 즐기는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 후지타 관광 주식회사에 대하여
후지타 관광 주식회사는 도쿄에 본사를 둔 관광 산업 기업으로 현재 일본 내 70여 개가 넘는 시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For details, visit: 여름철 열사병 대처법 & ‘시원함’을 연출하는 일본문화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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